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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미쳐본 적 있는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무언가에 미쳐본 적 있나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다. 테니스를 만나기 전까진 미쳐있어 보인 척을 했었으면 했었지 진짜로 미쳐본 적은 없었다. 지금은 어느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테니스에 미쳐있었다고, 아니 지금도 미쳐있다고.
미치고 나서야 깨달은 것들
테니스에 미친듯이 보낸 시간을 보니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2년 동안 참 꾸준하게도 쳤다. 어디가서 2년 정도 쳤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어떻게 이게 2년의 구력이냐며 속이거나 거짓말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쉬운 비유로, 내츄럴로 열심히 운동한 헬창이 로이더 의심을 받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이렇게 무언가에 미치고 나니 깨달은 사실이 있다. '무엇이든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성장한다는 것' 당연히 아는 사실이고 뻔한 이야기라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머리로 알고있었던 사실과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경험은 엄연히 다르다. 나에겐 이 깨달음이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줄 거 같다.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공부든, 운동이든. 미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물론 테니스를 좋아했기에 재밌어 했기에 가능했다.
이제는 테니스 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에도 미쳐보고 싶다. 어디에 미칠 수 있을까? 한 번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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