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6 집에만 있으면 왜 이렇게 게을러질까? 게으른 집안 생활내 주변 사람들은 한 번씩 나에게 '갓생러'라는 말을 쓰곤 한다. 정말 갓생러라서 그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출근 전에 헬스장을 다녀온다는 이유로 그런 거 같다. 보통 평일에는 7시쯤 일어나 헬스장에 가서 운동 후 8시 40분쯤 출근한다. 20분만 일찍 출근해도 거의 첫 번째로 출근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부지런해 보일 수 있겠다. 평일에는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있기 때문에 나름 능률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문제는 주말이다. 특히 이놈의 토요일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토요일은 어디 갈 일이 없으면 집에 처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뭐랄까, 그 시간들이 무척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 2024. 11. 30. 넌 뭘 해도 잘할거야 최근에 들었던 가장 힘이 되었던 말누군가 나에게 "최근 들었던 말중에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이 뭐야?"라고 묻는다면 6년 동안 다녔던 회사를 퇴사할 때 대표님께서 해주셨던 말이 아닐까 싶다. "너는 뭘 해도 잘할거야."들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이 말은 정말 많은 힘이 된다. 뭐랄까 그동안 고생했던 직장생활을 저 한 마디로 보답 받는 느낌이랄까. 사실 퇴사를 하기 전까지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다. '과연 퇴사를 하고도 잘 살 수 있을까.',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려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닐까' 등 정말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저 말을 들었을 때, 마음 속 울림과 함께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었던 거 같다. 다시 한번 더 느끼지만 말의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대표님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2024. 11. 27. 다시 한번 연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마지막 이별을 겪은 지 어느덧 반년이란 세월이 되어간다. 이별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서일까 이제 조금은 덤덤하게 지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It's already been half a year since the last farewell. Maybe I've built some resilience to breakups, as I can now live a bit more calmly. Still, I can't help but think about it from time to time. 최근에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읽고있다.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읽으며 느꼈던 점들을 블로그에 기록해놓으려 한다. 가장 먼저.. 2024. 11. 25. Who am I - Casting Crowns Who am I - Casting Crowns 가사 번역Who am I, that the Lord of all the earth 나는 누구인가요, 만물의 주여Would care to know my name 나의 이름을 알아주시고Would care to feel my hurt 나의 상처를 헤아려 주시나요Who am I, that the Bright and Morning Star 내가 누구라고 밝은 새벽별이 되시는 분이Would choose to light the way 언제까지나 방황하는 나의 마음을 위하여For my ever wandering heart 길을 밝혀주시는 건가요Not because of who I am 내가 누구여서가 아니라But because of what You've done 당신이 행.. 2024. 11. 16. 비그리스도인과의 연애와 결혼, 괜찮은 겁니까 주님? 비그리스도인과의 교제어느덧 서른이라는 나이가 지나니, 결혼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과연 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란 생각부터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라는 생각까지 참 다양한 생각들을 한다. 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비그리스도인과의 교제'이다. 만나도 되는 것일까 되지 않는 것일까. 최근 교회 동생이 소개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마 높은 확률로 비그리스도인일 것이다. (소개해 주기로 한 여성분이 교회 동생 여자친구분의 지인인데, 내가 알기론 그 여자친구 분이 비그리스도인임)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서, 과연 내가 이 소개를 받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된다. 한 편으론 '뭐, 당장 사귀는 것도 아닌데 김칫국이야' 생각이 들기도 한다만 미리 생각해둬서 나쁠 건 없다고 판단된다. 관련해서 유튜브.. 2024. 11. 16.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증거 어떤 사랑을 하고 싶나요?솔로로 지내며 좋은 점도 정말 많지만 한 편으론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고 있자니 부러운 마음이 조금 들기도 한다. 스스로 적지 않은 연애를 했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연애는 어렵고 사랑은 어렵다. 누군가 나에게 "어떤 사랑을 하고 싶나요?"라고 묻는다면 무어라 말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사랑은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애초에 '사랑'에 대한 정의도 쉽게 내리기 어렵다. 누군가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을 사랑이라 말하며 또 누군가는 '모든 순간에 함께 있고 싶은 것'을 사랑이라고도 말한다. 이렇듯 사랑에 대한 정의는 모두 다르다. (물론 큰 틀 안에서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겠지만) 최근에 책을 읽으며 이런 문구를 보았다.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사랑을 통해 변해.. 2024. 11. 4.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