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의 욕망들
돈, 인정, 영어, 테니스, 농구, 패션, 이성, 신앙, 글쓰기, 헬스
소유적 욕망
돈, 인정, 패션, 이성
존재적 욕망
영어, 운동, 신앙, 글쓰기, 독서
소유적 욕망 1 - 돈
나에게 돈이란 소유적 욕망에 가깝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이 진리가 아니란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돈이란 존재는 유혹적이다. 주식을 하는 이유도 결국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싶어서니까.
소유적 욕망 2 - 인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또한 인정 받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을 할 때도 그렇고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조금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인정에 대한 욕망은 필요하다 느낀다. 오히려 이 욕망이 나를 더 부지런하게 만들어 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소유적 욕망 3 - 패션
나는 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있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학창 시절에 부모님이 따로 용돈을 주지 않으셨다. 당시에 친구들 사이에서 스포츠 브랜드 옷들을 입는 게 유행이었는데, 용돈을 받지 못했던 나는 친구들이 입고 있는 브랜드의 옷을 입지 못했다. 그것이 서러움으로 남았던 걸까? 어렸을 때 첫 알바로 아디다스 패딩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소유적 욕망4 - 이성
남자라면 '이성'에 대한 욕망이 없다고 말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성에 대한 욕망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별을 겪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큰 관심이 없다. 근데 왜 넣었냐고? 뭔가 아예 없지는 않으니까 넣었다.
존재적 욕망들 한 번에 정리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존재적 욕망은 그냥 하나로 묶어서 쓴다. 영어, 운동, 신앙, 글쓰기, 독서 이 모든 것들은 나를 더 가치 있는 사람이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들이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유튜브나 인스타나 보며 시간을 허비한 후에 느끼는 공허함과 이 욕망들을 경험하고 난 뒤 느끼는 뿌듯함은 감히 비교할 수 없으니까.
그럼에도 존재적 욕망들은 쉽게 실천하기 어렵다.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서도 있겠고, 도파민에 뇌가 절여져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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