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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이어리

2024.12.07(토) 다이어리 / 오늘은 소개받는 날

by 화산파 3대 제자 지신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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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받는 소개

교회 동생이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기쁜 소식이다. 원래 나랑 같이 소개팅 프로그램에 나가자고 했는데, 바람 맞아버렸다. 어쨌거나 축하할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사랑을 시작한다는 건 좋은 거니까.

 

My church friend has had a girlfriend lately. That's good news. Actually he promised we would go on a blind date, but he stood me up.. anyway that's a good news because starting love is always good.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생긴지도 몰랐다. 평소에 말이 적지 않은 친구인데, 이런 건 아주 철저한 놈이다. 저번 달에 시민 연극제에 여자친구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계속 몰랐을 거 같다.

 

At first, I didn't even know that he had a girlfriend. As far as I know he's a bit of a talker. when it comes to things like this, He's thorough. If he hadn't brought his girlfriend to the citizen theater performance, I wouldn't have known forever. 

 

어쨌거나 시민연극제에서 여자친구분을 뵈었는데 그분이 날 기억해주셨나보다. 주변 친구중에 솔로인 친구가 있는데 마침 내 생각이 나서 날 소개해주려 했다고 한다.

 

Anyway, I saw his girlfriend at the theater performance, and it seems like she remembered me. She has a friend who's single, and she thought of me and wanted to introduce me to her.

 

정말 오랜만에 소개를 받는다. 이전 연애도 소개로 시작했었으니 거의 3년만인 거 같다. 오늘 저녁에 만나서 같이 회를 먹으며 인사를 할 예정이다. 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먹어보려고 한다.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went on a blind date. My previous relationship also started from a blind date, so it feels like it's been almost 3 years. I'm going to meet for dinner and greet each other while eating raw fish. I'm not really a fan of raw fish, but I'll give it a try.

 

나이가 먹긴 먹었나보다. 20대 초반 같았으면 막 설레고 그랬을텐데, 이제는 그냥 무덤덤하다. 그냥 새로운 지인(?) 한명 만드는구나 약간 이런 느낌이다. "이게 맞나?"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마음이 그런걸 어쩌나.

 

I guess I've really gotten older. If I were in my 20s, I would have got excited, but now I'm just calm. it feels like "Oh, I'll make a new friend." I'm not sure that's right, anyway what can I say..

 

12월이 시작됐는데 날씨가 아직도 포근하다. 왜 안 추워질까. 물론 추워지면 테니스를 자주 못 치니까 좀 아쉽지만 대신 스키장에 갈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It's already December but it's still warm. why is the weather not cold? Of course, If the weather is cold, I can't play tennis that's why I don't like it but, even better I can ski inst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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