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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타인의 잘됨에 시샘이 났던 이유

by 화산파 3대 제자 지신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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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달러 가지고 있는 거 아니야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대한민국이 살짝(?) 들썩였었다. VIP의 계엄령 선포 덕분에 달러 환율 또한 순간적으로 치솟았고 어느 정도 재산을 달러로 보유하고 있는 나로서도 꽤 좋은(?) 소식이었다.

 

When I woke up in the morning, Some news made Korea unsettled. it's because the president of Korea declared martial law. that's why the exchange rate increased in a moment. it's good news to me because I have some dollars.

 

아니나 다를까 직장에서도 계엄령에 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당연히 달러 환율 얘기도 나왔었는데 혼자 속으로 '달러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다.

 

No wonder people at the office were talking about martial law. Of course we talked about exchange of rate. I thought to myself "I'm glad that I have some dollars."

 

그러던 와중 다른 한 분이 "달러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순간 그분이 조금 부러우면서 동시에 시샘이 생겼다. 왜 그럴까? 나도 분명 달러를 가지고 있었는데 왜 타인의 잘됨에 시샘을 했을까.

 

In the meantime, a coworker of mine said "I'm glad that I have some dollars.", I suddenly felt both envious and jealous of her. I don't know why I felt that way. I have some dollars too, but why did I feel jealous of her good news.

 

글을 쓰며 생각해 보니 아마 나의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었던 거 같다. 나만 잘되고 싶은 마음. 모두가 잘되길 바라며 기도했던 나의 기도문과는 상반되는 이기적인 욕망이었다.

 

Maybe it's because of my selfish mind. I realized it while posting this. The mind that I want to be good only to myself. It's against my prayer that I want to be good to everyone. I can call it 'selfish desires'

 

순간 하나님 앞에 창피했고 쪽팔렸다. 겨우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기다니.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회개한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창피해 죽겠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I was so embarrassed to God. I was swayed by only that word. I've repented one more while writing this post. "Sorry, God. Please forgive me."

 

저만 잘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잘되길 원합니다. 타인의 잘됨에 시샘하지 않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청년이 되길 정말 간절히 소망하고 바랍니다. 아멘.

 

I don't want to be good only to myself. I want everyone to be good. I hope to be a person who doesn't feel jealous of others' good news but, just enjoy it together. Amen.

 

아프면 나만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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